'호날두 노쇼' 후폭풍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친선경기 당일 유벤투스 구단의 고위 관계자가 경기 시간을 줄이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고, 경기를 취소하겠다는 협박에 가까운 발언도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결과, 이 같은 무리한 요구를 한 고위 관계자는 유벤투스 전설이자, 현 부회장인 네드베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시창 기자! <br /> <br />경기 당일, 시간을 줄이지 않으면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네드베드 부회장에게서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YTN 취재진이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경기 당일 지각 사태가 빚어지자,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이 K리그 관계자를 찾아 이 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시간을 전후반 각각 40분씩 진행하고 각종 행사가 기획된 하프타임도 10분으로 줄이라는 요구였습니다. <br /> <br />만일 그렇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고,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협박에 가까운 발언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네드베드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며 팀의 전성기를 이끈 축구 선수 출신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도 팬들이 많은 전설적인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체코 태생이고요, 2003년엔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발롱도르도 수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2년에 유벤투스 기술이사로 경영에 참여했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유벤투스의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유벤투스의 아시아 투어에 동행한 구단 최고위 인사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번 발언이 구단 최고위급인 네드베드 부회장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한국을 무시했다는 팬들의 비난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호날두에 이어서 네드베드 부회장까지, 많은 축구 팬들의 실망이 더 클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프로축구연맹이 유벤투스 구단에 항의 서한을 보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로축구연맹이 오후 1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유벤투스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고요. <br /> <br />대회 승인권자인 아시아축구연맹과 이탈리아 프로리그죠, 세리에 A 사무국에도 함께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연맹은 킥오프 시간도 맞추지 못한 유벤투스의 무책임함과 경기 시간까지 변경해달라는 거만함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6일 유벤투스는 킥오프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말씀드린 대로 네드베드 부회장의 협박에 가까운 무리한 제안도 있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7301551486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